책소개 마흔다섯 살의 눈으로 문학과 세상과 사람을 공부하는 문학가 유진숙의 『남아 있는 것들은 언제나 정겹다』. 10여 년간 국어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쳐온 저자가, 근ㆍ현대를 대표하는 작가 60여 명이 서울 거리에 시와 소설로 남긴 이야기들을 찾아 나섰다. 평소 바쁜 걸음으로 지나치듯 살아가는 우리가 7개의 코스로 나누어 서울을 산책하면서, 백석, 나혜석, 한용운, 조용만, 이상, 이태준, 채만식, 김용준, 그리고 이해인 등의 시와 소설을 읽어나가도록 인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