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그린어웨이 수상 작가인 제럴드 로즈는 이번 작품에서도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주인공인 상수리나무 한 그루를 계절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양하고 멋지게 표현해 냈다. 작고 작은 도토리에서 싹을 틔운 나무는 수백 번의 여름을 보낸 후에야 거대한 상수리나무로 자란다. 자연의 순환을 통해 한번에 쉽게 자라는 것 없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아이들에게 생명의 가치를 일깨운다.
2009년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떨어져 있어도 언제나 함께인 단짝 친구 루와 린덴의 세계 여행 이야기를 통해 우정에 대해 말하는 따스한 그림책이다. 루와 린덴은 인간과 고양이지만, 그들의 우정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끈끈하다. 나와는 다르지만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 그 하나만으로도 아름답고 행복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다.
6?25 전쟁에 휘말린 한 가족의 아픔과 비극을 그들이 살던 큰 기와집의 시선을 통해 담담하고 깊이 있게 그려 낸 이야기다. 6.25 전쟁을 온몸으로 겪어 낸 사람, 그때의 아픔과 고통을 아직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오늘의 아이들이 6.25 전쟁의 참상을 알고 기억하며, 나아가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기를 작가의 바람이 담겨 있다. 권말에 6?25 전쟁에 대한 정보를 주어 역사동화의 가치를 더한다.
이야기 박물관 시리즈 "신라" 편. 통일 신라 말, 계속된 가뭄과 귀족층의 부패로 힘겨웠던 백성들의 삶을 효녀 지은의 이야기와 다양한 종류의 토우, 화려한 금 장식품으로 설명한다. 책 뒷부분에는 이야기 속에 나오는 유물, 유적의 사진과 이름을 따로 정리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재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딸림책을 두어 박물관이나 역사 현장으로 체험 학습을 갈 때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막시’라는 친구가 사는 시골집에서 헛간과 외양간을 고쳐 짓는 내용을 통해 도시와 시골, ‘새로 짓기’와 ‘고쳐 짓기’가 어떻게 다른지 배울 수 있다. 우리 주변의 오래된 것 중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그것이 왜 소중한지도 한번 생각해 보도록 도와준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설명으로 건축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낯선 말, 어려운 말은 무슨 뜻인지 자세히 설명하였고, 그림과 사진이 많아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어른도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의학책인 「동의보감」의 내용과 편제를 어린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그림책이다. 「동의보감」의 편찬 과정과 편제별 내용을 재미있는 그림과 풀이글로 쉽게 정리해 놓았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몸에 좋은 음식과 어린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의보감」 속 건강법도 소개하고 있다.
놀랍고도 풍요로운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에 관하여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과 쉽고 친절한 설명으로 접근했다. 특히,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 위베르 리브가 직접 서문을 썼다. 이 책에는 인도 열대림에서부터 이란 구릉 지대까지 전 세계 총 32곳의 풍경과 기후를 소개한 후, 각 지역에 살고 있는 141종의 멸종 위기종이 어떤 생태학적 특징을 갖고 있는지, 왜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