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빛깔들이 세상에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순간, 빛깔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것도 알 수 없다. 오랜 세월 긴긴 외로움을 견뎌낸 빛깔들은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고자 하는 꿈 많은 아이를 만난다. 지금껏 한 번도 서로에게 손을 내민 적 없던 빛깔들은 아이의 그림 속에서 뒤섞여 아름다운 색깔을 만들어내고 세상은 비로소 "꽃들의 봄날"로 다시 태어난다. 화려한 색의 운용과 물감의 질감을 살리고 투명필름을 이용한 힘 있고 부드러운 삽화로 한층 아름답게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