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 사고와 통찰력, 창의력을 길러주는 어린이 눈높이 철학서이다. 어린이들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겼던 가족과 친구들, 내 주변 모든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는 값진 경험을 선사한다.
<할머니는 더운물로 세수하시고는 그 물을 아무 데나 버리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이 뜨거운 물을 함부로 부으면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벌레나 생명이 죽을 수 있잖니.”>
한국에서 활동하는 폴란드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상상그림책 첫째 권. 다림질을 하면서 잠깐 딴생각을 한 사이 엄마가 가장 아끼는 식탁보에 눌어붙은 자국이 생긴다. 아이의 걱정과 고민과 핑계를 따라 다림질 세모 자국은 자꾸 변한다. 연상과 비유와 관념이 여러 갈래로 뻗어가는 특별한 상상력을 만날 수 있다. 또하나, 아이의 걱정을 한번에 날려버리는 엄마의 멋진 배려를 만날 수 있다.
조용한 우리 동네에 어느 날 코끼리가 나타난다. 사람들은 깜짝 놀라 경찰관과 소방관, 수의사와 기자를 불렀다. 겁먹은 코끼리는 길을 가로질러 공원으로 갔고, 사람들은 공원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는 코끼리를, 코끼리는 우리를 모른다. 우리는 코끼리와 함께 살 수 있을까?… 은유적으로 표현된 코끼리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통해 편견 없는 시선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보다 넓...
앤서니 브라운의 신작 그림책. 친구의 생일 파티에 처음으로 초대 받은 조가 초대장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친구의 집을 찾아다니며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걱정하는 내용으로, 처음 무언가에 도전하는 것이 겁나지만 막상 겪고 나면 생각보다 훨씬 멋진 결과를 얻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의 물음에 긍정으로 일관하면서도, 사실은 마음 깊이 걱정하고 있는 엄마의 마음도 잘 표현하고 있다.
한.중.일 공동기획 평화그림책 시리즈 편찬은, 지나간 역사의 아픔을 공유하며 공감하고 연대하고자 기획되었다. 평화를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꿈꾸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바로 그 문제를 어린이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그림책이다. 평화에 대한 의미를 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간결한 문장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 작가는 아이가 되어, 아이의 입을 통해 ‘평화란 분명 이런거야.’ 라며 이야기한다.
일본 태생의 그림책 작가 사토 와키코의 "호호 할머니의 기발한 이야기" 시리즈, 제 4권. 이 시리즈는 푸근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호호 할머니가 기발한 상상력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까지의 사건사고를 담고 있다. 호호할머니와 동물들이 수박 씨앗을 ‘별거 아닌 것’으로 취급하자 화가 난 수박 씨앗은 점점 자라나 온 집안을 덮고 할머니의 침대까지 점령하는데… 깜찍한 상상력과 반복되는 어구의 리듬감, 정감있는 캐릭터들이 웃음을 준다.
글 없는 그림책. 어린 종이비행기들이 로켓이 되어 날아오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지은이의 첫 번째 창작 그림책이다. 그림은 연필로만 그렸다. 까까머리 소년이 언덕에 올라 종이비행기를 날리다 전투기를 보고 반하여 따라 간다.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는 전쟁터 속에서도 소년은 우주로 날고 싶은 꿈을 꾼다. 여러 번 실패를 하고 수없이 꾸지람을 들으면서고 까까머리 소년은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