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도 대답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의 철학적, 윤리적 질문을 통해 어린
이들에게 윤리가 무엇인지 알려 준다. 어린이들의 행동 규범에 있어
‘~해라!’가 아닌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세세
하고 친절하게 풀어썼다. 중간 중간에 인용한 유명한 철학자의 명언은
설명의 이해를 돕고, 어린이들이 철학적 사고에 한 발 더 다가가게 한
다.
각자의 고민을 가진 어린이들이 책벌레 선생님의 진료실에 찾아가 고
민을 이야기하면, 책벌레 선생님이 아이들의 증상을 점검한 뒤, 아이
들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벌레 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 스
스로 자신의 나쁜 습관을 돌아보고 성실, 끈기, 준비, 나눔, 희망, 우
정을자연스럽게배우게 된다.
‘더 이상 물도 공기도, 나무도, 식물과 동물들도 존재하지 않는 그런
날이 정말 올 까?’ 하는 불가능해 보이는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병든 이 지구를 구할 수 있는 것은 바
로 동심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책이다.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한
콜라주 그림은 깊이 있는 이 책의 글과 어우러지며, 볼 때마다 다양한
느낌을 준다.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우리 가족입니다>의 후속작
으로, 아이들의 일상을 담아냈다. 함께 뛰고 놀고 웃고 싸우고 떠드는
앞집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지켜보는 뒷집 아이 준범이. 새로 이사
온, 왠지 모르게 기가 죽어 있는 뒷집 아이에게 앞집 아이들은 선뜻
곁을 내준다. 경계 밖에서 바라보기만 하던 주인공이 경계 안으로 들
어와 하나가 되는 과정을 시점 변화로 드러낸 것이 흥미롭다.
아이 스스로 아토피를 예방, 극복할 수 있도록 각 상황별 지침들을 쉽
고 재미나게 그려냈다. 책 중간 중간 스티커 놀이가 들어 있어, 아이
가 아토피를 이겨내기 위한 습관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고 실생활에 활
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군더더기 없이 꼭 필요한 정보를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나게 보여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