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금껏 등한시해온 미생물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저자는 제2의 게놈, 마이크로바이옴에 관한 연구들을 통해 몸속 미생물의 불균형이 어떻게 비만, 자폐증, 피부 질환, 정신건강에 영향을 끼치는지 밝힌다.

심리학, 인류학 등 다양한 학문을 아우르며 새로운 사회학의 길을 연 어빙 고프먼의 첫 저서. "연극으로서의 사회적 삶"을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섬세하게 분석한 책이다. 빛나는 통찰력으로 일상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면서, 우리의 일상적 삶은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자아를 연출하는 공연과 같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다른 사람 눈치만 보다 내면의 소리를 잊고 사는 현대인들, 서운한 감정이나 용서하기 힘든 사람 때문에 고통 받는 이들, 좌절의 경험 후 용기와 치유가 필요한 사람, 진정한 내가 무엇인지 인간 본성을 깨닫고 싶은 이들 모두에게 겨울밤 따뜻한 등불 같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뭘까?” 고민하던 그는 결국 세계 200여 국을 여행했는데,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며 자신만의 답을 찾은 사람들을 무수하게 만나게 됐다. 이 책은 그 사람들 중 56명을 추려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지금도 망설이는 많은 사람에게 ‘나 자신을 위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김영하, 조너선 프랜즌, 정유정, 김중혁, 움베르토 에코, 김대우, 은희경, 송호근, 안은미, 문성희. 책을 열중해서 읽고, 유달리 즐겨 읽은 사람들의 이야기. 또한 단순히 책을 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활자의 울타리 밖에서 성취감을 확인하고 삶을 바꾼 사람들”이기도 하다. ‘내 인생의 책’ 열 권을 살펴보면, 인간이 품은 불안과 욕망의 근원을 밝히고 미래에 대한 전망을 보여 준다는 공통점이 나타난다.

우리나라 최고의 명강사 최태성. 이 책은 저자의 EBS 최고 인기 강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 현직 고교 교사로서의 경험을 모두 녹여낸 살아 있는 한국사 개념서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학교에서 개를 키운다는 독특한 설정부터 학원 만화에 나올 법한 개성 있는 인물 조형과 구도, 원더를 축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성장과 유대를 시간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구성까지 저자의 특장이 십분 발휘된 소설로, 소박하지만 결코 뻔하지 않은 재미와 감동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