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 시리즈는 작가의 출신지인 후쿠오카를 무대로 고미네 집안의 네 자매의 생생한 삶을 그린 이야기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의미가 담긴 하루코, 나츠코, 아키코, 후유코는 각자의 방식으로 때로는 자유롭게, 때로는 치열하게 살아간다. 어느 누구도 주어진 삶에 순응하지 않는다. 그중 가장 반전 있는 인물이 바로 "사계" 시리즈의 제2부 주인공, 하루코다.
현대문학상과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심상대의 첫 장편소설 『나쁜봄』. 낙원이자 감옥인 기묘한 공간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거슬러 쫓으며, 개인과 욕망이 억압된다면 과연 그곳이 낙원일 수 있는지 묻는 소설이다. 저자는 치밀한 구성과 묘사로 유토피아이자 디스토피아인 기묘한 고을의 이야기를 구현해냈다.
이 책은 예술에 대한 특별한 목적을 갖고 떠난 이탈리아 여행서다. 그래서 다른 여행서와 차별된다. 이 책이 더욱 특별한 것은 어려운 이론보다 실제 가서 보고 느낀 것을 이탈리아 여행과 함께 전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여운이 깊다. 이제 보다 특별한 이탈리아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예술여행 지침서가 될 것이다.
"중2병"으로 상징되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사춘기 아이들과 반평생을 보내온 저자가 학교 현장과 삶의 소소한 일상에서 느낀 이야기를 담담하게 써내려간 책이다. 지은이는 코와 이마와 볼에서 반짝반짝 광이 나는, 아이들 사이에서 ‘호빵맨’이라 불리는 중학교 교사로 반평생을 아이들과 함께해 온 선생님이다. ‘호빵맨’ 선생님의 교육 철학은 평범하지만 특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