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 리딩의 창시자이자 하시모토 다케시는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놀이’를 통해 ‘배움’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주고자 ‘은수저 슬로 리딩법’을 고안해 냈다. “배우는 것이 싫다.”고 말하는 아이에게 단순히 “‘논다’라는 기분으로 배우면 되지 않겠니?”라고 대답하기보다는 교사 스스로 아이들의 눈높이와 요구에 맞게 교재를 개발하고 교안을 마련하고자 한 데서 슬로 리딩법은 시작됐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22가지 사건을 콕 짚어 한 권에 담아냈다. 새로운 교과 과정에 맞추어 쓴 이 책은 실제 강의를 보고 듣는 것과 같은 생생한 문체, 파노라마 사진을 보는 듯한 다양한 이미지 자료를 통해 어렵고 지루할 것만 같은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읽도록 돕는다.
한 권으로 읽는 우주, 지구, 인간의 역사. 데이비드 크리스천과 밥 베인의 <빅 히스토리>는 우주의 기원에서부터 현대 사회와 미래까지 다루는 역사책이다. 137억 년이라는 우주적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의 역사를 조망한다. 빌 게이츠가 전격 지원하고 있는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Big History Project)’ 교육과정의 핵심 강의를 우리말로 번역했다.
새벽 일찍 출근해서 밤늦게 돌아오는 아빠가 아이들에게 못다한 사랑을 담아 아침마다 식탁 위에 남긴 편지를 모은 책. AP통신 시애틀 지국의 정치부 기자로 일했던 지은이는 두 아들이 8살과 10살이 되던 해부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출근하기 전에 짧은 편지와 삽화를 남겼다.
제6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유쾌하고 따뜻한 소년들의 질풍노도 성장기로, 개성 넘치는 네 명의 단짝 친구가 벌이는 에피소드를 경쾌하게 담아냈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네 소년의 학창 시절이 소설의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삼십 대가 된 주인공이 현재 시점에서 과거의 추억을 하나씩 돌이켜 보는 구성이 독자의 몰입을 돕는다.
사회의 모순을 지적하는 날카로운 비판 정신과 청소년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따듯한 유머를 겸비한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이다. 삭막한 현실 속에서도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그려 낸 "새로운 작가상" 하반기 수상작 3편과 역대 수상 작가의 초대작 1편이 수록되어 있다.
2014년 제22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집. 이번 작품집에는 시 부문 공동 금상을 받은 김은빈의 「양동이에 담긴 달과 별에 대하여」, 이희윤의 「죽은 안개꽃의 일기」와 소설 부문 공동 금상을 받은 류연웅의 「팝콘 전쟁」, 박다정의 「시체 관찰 일기」를 포함하여 수상작 시 21편, 소설 21편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