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대해 섣부르게 판단하거나 제한하는 대신, 내면의 풍성한 자아를 발견하고 수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무엇을 보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보느냐,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는 안경, 결점이 아닌 나 전체를 보는 안경이 필요하다. 나에 대한 긍정적 시선, 성실성, 유연함은 세상과 타인을 대할 때도 그대로 적용된다.
30대 젊은 작가가 쓴 철없고 엉뚱한 7080들의 일대기. 전직 강도, 사기꾼, 뱃사람이었던 "관습과 규칙의 파괴자" "무중력 방랑자" 레옹은 아파트 화재에서 극적으로 구출돼 요양원에 들어간다. 이 소설은 레옹의 과거와 현재를 평행편집해 요양원 사람들뿐 아니라 레옹의 과거 속 인물들이 품고 있는 삶의 비밀까지 하나씩 밝혀 간다.
5년 동안 한결같이 좋은 글귀로 위안을 주던 "책 읽어주는 남자"가 이번에는 책이 아닌 당신의 마음을 사려 깊게 읽고 다독인다. "책 읽어주는 남자"의 토닥토닥 에세이 <나에게 고맙다>는 어쩌면 세상 가장 흔한 말이지만, 정작 내게는 한 번도 건네지 못했던 말들이 담겨 있다.
한겨레문학상, 문학동네작가상, 제주4.3평화문학상, 수림문학상 수상 작가 장강명의 첫 에세이. 결혼 후 아내 HJ와 뒤늦게 보라카이로 신혼여행을 가는 작가의 이야기로, 3박 5일간의 여행을 담은 에세이다. 그런데 소설가 장강명은 왜 5년 만에야 신혼여행을 떠나야 했을까?
아이는 천천히 배운다. 이때 부모는 ‘참아 주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기다리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부모가 참아 준다고 생각하면, ‘이만큼 참아 줬으면 됐지!’ 하고 욱한다. 아이에게 소리 지르거나 분노를 폭발시키지 않고도 아이의 문제 행동을 얼마든지 잘 가르칠 수 있다. 이 책은 감정 조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지금껏 우리가 소비해왔던 시간과 앞으로 우리에게 남은 시간에 대해 여러 각도로 생각하게 한다. 이를 위해 독자가 직접 다양한 심리 치료 테스트, 체크 리스트, 원형 검사 등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생의 절반쯤에서 문득 막막해졌다면, 이 책과 함께 두 번째 인생의 시간표를 짜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