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를 받게 될 위기에 처한 나에게 선생님이 대안을 제시했다. 새로 이사한 아파트의 옆집에 사는 지순희를 학교에 다시 나오게 하면 나의 징계도 없을 거란 것. 순희 몰래 집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보고서를 작성하여 선생님께 제출한다. 순희를 알아 가며 진심으로 순희를 다시 밖으로 나오게 하고 싶은 목표가 생긴 무민. 하고 싶은 것 하나 없었던 무민이가 지순희 구하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마치 손바닥 안을 훤히 들여다보듯 유럽 미술관의 그림들을 손쉽게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행자들이 적당히 소화할 수 있는 만큼의 작품을 추천한다. 100개의 그림으로 만나는 루브르 여행을 마치고 나면, 500년 유럽 미술사의 흐름과 더불어 루브르 회화 컬렉션의 경이로움을 아주 간편하게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그녀가 이베이에서 숍을 개설하던 시기가 매우 자세하게 담겨있다. 브랜딩 과정, 리테일러로서 물건을 떼어오는 과정, 온라인 숍에서 필요한 사진 기술과 모델 선정뿐만 아니라 자신이 저질렀던 실수, 그것이 어떻게 자신에게 자산으로 남았는지를 상세하게 정리하고 있어 훌륭한 사업 조언가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에세이스트 서경식이 자신의 서재 속 책들 가운데 마음에 품고 있던 열여덟 권의 고전을 세상에 꺼내놓았다. 자신의 독서 이력과 사유를 한껏 드러낸 이 글들을 통해 우리는 그가 어떤 순간 그 책을 만났으며 어느 구절에 밑줄을 치며 성찰했고 또 어떤 깨달음과 위안을 얻었는지를 오롯이 들여다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