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빛나는 사유와 감각을 만나는 인문학자의 강의실. 이 책은 도스토옙스키와 체호프의 소설, 피카소와 샤갈의 그림, 셰익스피어의 비극과 타르콥스키의 영화, 그리고 베토벤의 교향곡과 피아졸라의 탱고가 흘러넘치는 인문학자의 강의실에서 예술가의 창조적 영감이 폭발했던 순간으로 떠나는 황홀한 모험이다.
미국에서는 3백여 대학에서 제임스 버크가 만든 다큐멘터리와 컴패니언북을 교재로 채택하고 있을 만큼 명망이 높다. 그는 복잡한 과학사에서 연관성이 별로 없어 보이는 사소한 사건이나 사물들을 연결하여 기술사의 발전 과정에 숨어 있는 근원을 추적해 상관관계를 명쾌하게 파헤친다.
인생은 어쩌면 ‘더 나빠질 날들의 연속’이다. 쉽게 이겨낼 수 없는 두려움과 좌절에 빠졌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달라질 수 있을까? 단순한 위로를 넘어, 상처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하는 책.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자기 존중의 의미를 찾는 방법을 배워보자.
역사를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속임을 당하였고 속임수를 써왔다. 그것은 귀여운 변명거리를 만들기도 하지만 때로는 수많은 사람들을 울게 하는 극악한 범죄행위가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그리 쉽게 속고 사람들을 속이려 할까? 이 질문의 대답을 해줄 수 있는 책이 베테랑 검찰수사관의 노하우와 설명을 통해서 ‘잘 속는 사람의 심리코드’로 엮어졌다.
전국의 지리 교사들이 모여 7년 만에 완성한 통합적 세계 지리 교양서. 그 중요성에 비해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지리 과목의 위기를 절감하고, 잘못된 세계 지리 교육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생각이 젊은" 전국의 지리 교사들이 뭉쳤다. 현재의 지리 교과서를 대체할 만한 대안적인 책으로,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회복하고 나와 세상의 관계를 생각해 보게 하는 통합적 세계 지리 안내서이다.
"쿠쉬나메"는 무슨 뜻일까? "쿠쉬"는 이 서사시에 등장하는 주인공 이름이며, "나메"는 페르시아어로 "책"을 뜻한다. 즉 쿠쉬나메는 "쿠쉬의 책"이라는 의미이다. 쿠쉬는 기이한 용모를 지닌 악의 대상이며, 그의 탄생과 몰락을 다루고 있어 기존 영웅담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인류에 공헌했지만 세상의 기억에서는 잊힌 한 영웅에 관한 서사시. 소설의 주인공은 실존인물인 알렉상드르 예르생. 페스트균을 발견해 백신 개발에 길을 열어준, 인류를 페스트의 공포로부터 해방시켜준 그이지만 세간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작가 파트리크 드빌이 뛰어난 문학성과 치밀한 조사, 작가로서의 역량을 동원하여 망각 속에 가려진 한 인물의 뜨거운 삶을 소설로 되살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