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에 수많은 경영서를 펴낸 작가이지만, 죽음을 앞두고 사적인 이야기까지 꺼내며 ‘후회 없이 좋은 삶을 사는 법’을 담아낸 책이다. 그만큼 묵직하고 뜨겁다. 무엇 하나 확실한 것 없는 혼돈의 시대, 대가가 남긴 인생 마지막 깨달음과 질문을 찾으려는 이들에게 이 책은 감동 그 이상을 선사해 줄 것이다.
‘지리 샘’인 저자는 각각의 길을 둘러싼 사건과 사람들, 지리적 특징을 이정표 삼아 사회, 문화, 경제, 환경 등의 주제로 인문학 여행을 떠난다. 익숙히 들어 본 역사 속의 길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 일상적 장소들을 탐방하며 지식을 얻고, 지리 샘이 던지는 생각거리들을 통해 다양한 관점을 키워나가는 인문 지리 교양서다.
‘지구의 종말’ 디데이를 앞둔 청소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소통하며 사람들의 심리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사실과 거짓이 함께 공존하는 요즘의 인터넷 세상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따라 다양하게 영향을 받는 모습을 톡톡 튀는 문체와 아슬아슬하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을 풀어가는 재미에 단숨에 읽힌다.
이번 "공직선거법" 개정안에서 결정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에서 명쾌한 설명을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유권자에만 머물지 말고 10대가 정치활동의 주체로 거듭나기 위해 개인과 사회가 정치를 바라보는 성숙한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는 것이 이 책의 대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