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는 신』은 완고한 무신론자에서 유신론자 회심한 플루 교수가 과학적 발견과 철학적 논거를 통해 신의 존재를 증명한 책이다. 이 책은 영국의 대표적인 감리교 목사이자 저술가의 아들로 태어난 저자 자신이 감리교 기숙학교인 킹스우드 스쿨에서 10대 시절 아버지의 신앙을 버리고 무신론자가 된 과정, 옥스퍼드에서 무신론 저술을 하면서 거의 평생에 걸쳐 열정적으로 무신론을 대변했던 이야기를 그려낸다.
우리 안의 외향성과 내향성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제시하는『콰이어트』. 이 책은 엘리너 루즈벨트(영부인), 앨 고어, 워런 버핏, 간디, 로자 파크스 같은 중대한 발자취를 남긴 내향적인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내향성이 사회와 만날 때 어떤 중대한 효과와 성과를 낼 수 있는지 보여준다.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는 법『삶을 바꾸는 책 읽기』. 장르를 가르지 않는 방대한 독서와 생생하고 감각적인 글쓰기로 독서 에세이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저자 정혜윤이 책과 인생에 대한 누구에게나 익숙한 여덟 가지 질문과 새로운 삶에 대한 누구도 생각지 못한 창조적 해답을 제시하였다. 저자는 독서는 내가 다른 존재로 옮겨 가는 ‘자기 계발’을 위한 것일 때, 삶을 바꾸기 위한 것일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18세기 조선의 문화투쟁 정조와 불량선비 강이천』은 당대의 불량선비로 간주된 강이천과 그의 재주를 아끼면서도 못마땅하게 여긴 국왕 정조가 벌인 문화적 지배권력을 둘러싼 싸움을 통해 18세기 한국사회의 새로운 얼굴을 부조해낸다. 저자는 문학사조로서 소품문, 당시 기성권력을 위협하고 있던 <정감록>을 비롯한 종교ㆍ사회운동, 그리고 반체제 문화운동으로까지 인식되던 천주교를 씨줄과 날줄로 삼아 1797년에 일어난 문제의 사건을 파헤친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묘한 지식을 담아낸 신개념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란 이름으로 소개되었던 지식백과에 230개 이상의 새로운 항목들을 대폭 추가한 개정 확장판이다. 베르베르가 열네 살 때부터 자신의 상상, 자신의 흥미를 끄는 새로운 사실들, 발상의 전환을 필요로 하는 역설적인 지식들을 기록한 노트가 바탕이 되었다
10대의 인터넷 문화를 다룬 성장소설『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 청소년의 심리와 감수성을 섬세하게 표현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작가 도리 힐레스타드 버틀러가 어둡고 딱딱한 주제를 특유의 톡톡 튀는 문체로 유쾌하게 그려내었다. 교내 인기 여학생인 릴리에게 악플을 단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를 추적하는 추리소설 형식으로 재미와 교훈을 함께 선사한다.
사춘기의 불안한 자의식이 불러일으키는 공포를 날카롭게 그려낸 청소년 단편소설집 『손톱이 자라날 때』. 제 안의 주체할 수 없는 열기로 불안해하는 십대의 자의식과 공포가 절묘하게 결합된 다섯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09 청소년저작및출판지원사업" 당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