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적 사고법을 바탕으로 영화, 드라마, 소설 등 여러 장르의 텍스트를 새롭게 읽어낸다. 고대 수학 체계부터 최근 대입 수리논술 문제까지 폭넓게 다루는 저자가 일관되게 주목하는 것은 수학 그 자체라기보다는 수학적 태도다. 수학에 가까워질 수 있는 길이 수학 문제를 많이 접해보는 데에만 있는 건 아니다. 우리는 수학이 아닌 것들에 대해서도 수학적 태도를 바탕으로 고민해볼 수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청소년에게 창업에 대한 꿈과 희망을 안겨준다. 동시에 창업이라는 현실적 무게감도 함께 느끼게 해서 현실적 감각을 키우도록 돕는다. 창업에 대해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는 청소년들이 어떤 직업을 가지든 이 책을 한번 읽고 성장한다면 미래를 위한 대비책이 될 것이다. 창업에 관한 딱딱한 이론서가 아니라, 시간여행을 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흥미진진하다
무더운 7월 어느 날, 엄마들은 동네 술집에서 간단하게 한잔하기로 한다. 그날 밤, 싱글맘 위니의 아기가 그녀의 집에서 베이비시터가 잠든 사이 요람에서 증발한 듯 사라졌다. 그리고 아기를 잃어버린 위니가 20년 전 유명 TV 드라마의 주연 배우이자 하이틴 스타였다는 사실과, 아기가 사라진 그날 밤, 아무것도 모른 채 술에 취해 웃고 노래 부르던 엄마들의 사진이 뉴스 1면을 장식하면서, ‘자격 없는 엄마들’이란 꼬리표가 붙은 악몽이 시작되었다
삶의 반복되는 상처에 지쳐 생의 끈을 놓아버리고 싶었던 그는 바닷가 마을로, 또 산골 마을로 자신을 유폐시킨다. 생의 막다른 길목에 이르렀을 때, 비로소 내면의 상처를 마주하고 온전히 자기만을 위한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문학이라는 나무에 목매달고 살아가는 한 작가가 시골의 자연과 고독 속에서 스스로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담히 써내려간 살뜰한 성장의 기록이다.
예기치 못한 죽음, 혹은 미리 준비하거나 설정해놓은 죽음 앞에서 허덕이는 인간을 다룬다, 우리의 삶 아래 묻혀 있던, 뒤에 숨어 있던, 외면하고 싶던 비참한 현실을, 매끄러운 문장과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통해 낱낱이 드러낸다. 어정쩡한 위로나 되다 만 공감 같은 것이 아닌, 지금을 직시하게 하는 힘, 날카로운 현실 감각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