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의학사상가 샤론 모알렘이 들려주는 인류 진화의 여정『아파야 산다』. 질병은 어떻게 인간 유전자 코드에 파고들었을까? 유해한 유전 형질을 제거하는 자연선택 속에서 그 많은 유전병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이 책에서는 유전자 때문에 아플 수도 있지만, 동시에 유전자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인류의 진화와 발전을 아우르는 종합적 역사를 통해 사랑과 성에 대해 새롭고 특별하게 바라본다. 사랑과 성을 끄집어내 문화인류학적으로 성찰하고 있다. 지구의 탄생부터 문명, 종교, 전쟁, 혁명 등 주요한 역사적 사건이 사랑과 맺은 연관성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빈곤, 차별 등을 푸는 열쇠도 사랑에 있음을 역설한다.
이문화 체험에 바탕을 두고서 세상의 상식과 정의에 끝없이 반문을 던지는 웃으며 배우는 교양 사전이다. 난소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유쾌한 지식여행자로 살다간 저자의 80가지 생각 코드를 공개하고 있다. 저자 특유의 왕성한 탐구력을 통해 유연하고 깊이 있게 프레임을 벗긴 세상을 읽어나가게 된다.
『초원 실크로드를 가다』. 실크로드 3대 간선 중 하나이자 인류 최초의 실크로드로 알려진 초원 실크로드를 문명사적 관점에서 답사하고 기록한 책이다. 중국 동북지역의 대흥안령 초원로, 몽골 초원로, 시베리아 초원로를 따라 3부로 나누었으며 초원 실크로드의 51개 주요 거점들을 소개한다. 각 지역의 문화유산, 역사, 현재의 상황 등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정리했다
20세기 영국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로 장편소설 <동물농장> 등을 창작한 조지 오웰의 『나는 왜 쓰는가』. 날카로운 통찰, 특유의 유머, 통쾌한 독설로 유명한 저자의 에세이 중 가장 빼어나면서도 중요한 29편의 에세이를 엄선한 것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울림을 줄 만한 에세이만을 담아냈다. 서평과 칼럼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대 미술의 성지 미국 뉴욕을 뒤흔든 세계적 카투니스트 지현곤의 『달달한 인생』. 초등학교 1학년 때 척추결핵에 걸려 하반신이 마비된 이후, 40여 년간 두 평 반뿐인 골방에서 바위처럼 살면서 카툰을 통해 전세계에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온 저자의 카툰 에세이다.최악의 순간에 최고의 순간을 꿈꾼 저자가 카툰으로 이룬 골방의 기적을 만끽하게 된다.
젊은 인문학자의 발칙한 고전 읽기『고전, 대중문화를 엿보다』.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 열두 편을 두 명의 젊은 인문학자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읽어냈다. 이러한 고전 콘텐츠들이 영화, 드라마,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대중문화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재탄생되었는가를 살펴보며, 고전 속에 담긴 기존의 해묵은 고정관념과 이데올로기를 오늘날의 관점에서 날카롭게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