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한 번 느닷없이 닥쳐오는 일일 것 같은 이별을 사실 우리는 매일 맞닥뜨린다. 인간의 마음과 관계의 문제를 탐구해왔던 저자는 이별로 절망하는 우리에게 이별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 사이에 일어나는 감정과 행동의 모든 층위를 세밀하게 그려내 보여줌으로써, 마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이 소설은 "나"와 자기 책을 팔러 다니는 여자 소설가 751의 여정을 차분하게 따라간다. 아무도 "나"에게 편지하지 않지만, "나"는 만났던 사람들이 답장을 보내줄 것이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그렇게 "나"는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편지쓰기로 소통의 길을 모색한다.
저자에게 특별한 울림을 주었던 12점의 작품을 수록했으며, 각 그림들에 대한 그만의 해석을 내놓는다. 이는, 예술은 끝없는 물음과 답변의 반복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신을 형성하는 "생물"이라 말하는 그의 의식과도 잘 맞물리며, 독자들에게 그림의 또 다른 표정, 작가가 한 구석에 담아놓은 은밀한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한다.
저자는 시장의 힘을 보완하고, 지속가능한 기술을 확산시키며, 세계 인구를 안정시키고, 극빈 인구를 빈곤의 덫에서 탈출시킬 수 있는 새로운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통해 인류의 번영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현재 지구를 위협하는 문제들을 표와 그래프를 통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합리적으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