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인 시대상황 속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사랑과 젊음의 의미를 탐색한다. 성장소설이고 청춘소설이며 연애소설이기도 한 이 작품은, 그래서 고통스러운 아름다움으로 빛난다. 그것은 지나간 시대에 대한 애틋한 초상인 동시에 새로운 시대를 맞아 새롭게 삶의 의미를 찾아 나선 젊은 세대에게 바치는 연가이기도 하다.
감각적 사유와 탁월한 언어 감각으로 서정시의 지평을 넓혀온 신용목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이다. ‘거창’이라는 개인적 공간과 시인으로 영글어가던 청년 시절의 자전적 이야기를 공감의 서사로 빚어낸 20편의 시들에는 지나버린 시간과 돌이킬 수 없는 관계에 대한 오랜 애정과 그리움, 안타까움과 애도의 마음들이 짙게 배어 있다.
20세기의 한국 작가 서른 명과 그들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연대순으로 설명한다. 작품을 분석하는데 쓰이는 미술사적 방법론(색감이나 소재, 구도와 같은 작품 내적인 요소)에 대한 분석과 작품 외적인 요소(시대 배경이나 화가의 삶)에 대한 분석을 적절히 사용했다. 이 책을 읽으며 다각도로 작품을 감상하는 연습을 하면서 감상 근육을 기르고, 책을 덮은 후에는 처음 보는 작품 앞에서도 주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무엇보다 흥미롭다. 벌어지지 않은 일이니 정답이 없고, 정답이 없으니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고, 예측과 지향을 맞대어보며 각자의 삶과 인류의 미래와 세계의 변화를 함께 사고할 수 있으니 말이다. 여기 여덟 개의 모범 답안을 바탕으로 더 즐거운 미래를 상상하고 만들어보자.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지폐에 등장하는 장소를 답사하고, 현지인과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폐가 포착한 장면과 그 의미를 조사해 이 책에 담았다. 430컷에 달하는 이국적이고 희귀한 지폐 사진들과 세련된 필치에 녹아든 생생한 여행담과 풍부한 식견, 그리고 지폐에 얽힌 사연들이 독자들을 낭만적이고 지적인 지폐의 세계로 안내한다.
둔감해진다는 건 타인의 생각이나 쓸데없는 일에 신경 쓰지 않고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뜻이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고민에, 더 이상 눈치 보지 않고 나다운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저자가 오랜 수련을 통해 깨우친 삶의 지혜가 당신을 당신 인생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명리를 통해 자녀의 기질과 적성을 쉽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는 책이다. 사주에는 그 사람의 고유한 성격과 기질, 건강, 적성, 인간관계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어, 부모나 선생님이 아이를 잘 이끌어 줄 수 있도록 사주의 특성에 따라 예술가, 직장인, 사업가 등 유형별로 분류하여 자세히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