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전공"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제공함으로써 10대 학생들이 "대학전공을 제대로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전공에 대해 대학생 선배들의 전공 선택 이유, 학과 생활, 학과 커리큘럼, 졸업 후 진로, 현업에서 쓰이는 전공지식 등 다각적인 정보와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이 그저 흘러가듯 살아가던 청춘 권용인은 군 제대하며 받은 퇴직금 중 남은 돈 79만원으로 홧김에 오래전부터 꿈꾸던 해외여행을 떠나기 위해 호주행 티켓을 끊는다. 여행 도중 역경을 만나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겨낼 방법을 터득하기도 하고, 여행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과는 뜻깊은 추억을 남긴다. 저자는 이 여정이 누군가의 삶의 변화를 만드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책을
1984년과 1985년에 걸쳐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던 일명 "글리코 모리나가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어, 업계 1위의 대기업 "히노데 맥주"가 정체 모를 범인 그룹 "레이디 조커"에게 협박받는 과정을 그린다. 전후 현대사를 되짚어봄으로써 현재 일본 사회에 존재하는 여러 모순의 근원을 찾는 작업에서 소재로 선택한 것이 이 희대의 미결사건이다.
젊음과 늙음 사이, 여러 가지 얼굴을 지닌 중년 여성의 면면을 당사자의 이야기로 들을 수 있는 책이다. 아무도 주목해 주지 않았던 그녀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고, 그런 삶 속에서도 조화와 균형을 찾아낸 중년 여성들의 지혜로운 선택을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에세이이다.
작가는 그동안 길고 짧은 어린이책을 여러 권 쓰며, 어린이 편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사회적 문제를 어린이 개인이 겪는 문제와 연결하여 이야기를 엮어 내는 솜씨가 탁월한 작가라는 평을 받아 왔다. 그런 그가 동화를 쓰면서 벼려 온 생각들, 동화 쓰기를 가르치며 정리한 방법을 이 책에 풀어냈다.
유홍준 교수가 방대한 자료와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을 담은 책을 펴냈다. 그동안 우리 문화유산만큼이나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한국 문화사의 거인 추사 김정희를 재조명하기 위해서다. 탄생부터 만년까지, 주인공의 일대기를 좇는 전기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은 그간 파편적으로 이해되어온 추사의 삶과 예술, 그리고 학문을 총체적으로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