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답게 살아라>를 통해 십대들의 마음을 치유해 온 문지현 원장이 무기력에서 벗어나 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법을 알려준다. 무기력에 대한 새로운 접근, 현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생생한 사례들과 쉽고 명쾌한 솔루션까지, 십대들의 삶을 건강하고 생기 있게 되돌려 놓기에 충분하다.
이 에세이에서 무레 요코는 사회적인 관점에서 모모요 할머니를 분석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작가가 써내려간 에세이의 행간마다 고정된 타인들의 시선과 사회적인 통념들이 독자들에게 충분히 전달된다. 이 점은 이 유쾌한 에세이가 갖고 있는 미덕이기도 하다. 졸지에 일을 잃게 된 모모요는 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 것이 답답해져서 도쿄로의 여행을 감행한다. 이 에세이는 90살이 된 모모요가 자신의 하루를 충만하게 보내려는 의지를 내뿜는 그 순간부터 시작된다...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문득 내 마음은 돌보지 못한 채, 나의 모든 순간은 정신없이 흘려보낸 채 어두운 밤을 맞이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그런 지친 밤, 누군가 나에게 꼭 해주었으면 싶었던 말을 가만히 건네는 책이다.
<한 글자 사전>은 "감"에서 출발해 "힝"까지 310개에 달하는 "한 글자"로, 가장 섬세하게 삶을 가늠한 책이다. 시인의 눈과 머리와 마음에 새겨진 한 글자의 결과 겹을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시간, 사람, 세상을 마주할 수 있다. 또한 우리가 놓친 시선과 삶의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