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이라 불릴 만한 인류의 문화유산과도 같은 그림, 문학, 음악 등의 예술작품을 빌려 우리 역사를 살펴보는 교양 역사 서적이다. 고대사부터 조선사까지 시대를 아우르며 역사적 맥락을 포착할 수 있게 서술하여,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독자는 물론, 역사서를 여러 권 섭렵한 독자에게도 우리 역사의 흐름을 꿰뚫어볼 수 있는 통찰력을 선사할 것이다.
전미도서상 후보작, 전비비평가협회상 최종후보작으로 오른 리베카 솔닛의 에세이. 저자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활용해 주변의 여러 삶들을 바라보고 사유하고 마침내 이해한다. 그것은 누군가를 변명하거나 누군가의 잘못을 덮어주는 것, 혹은 작가의 우월함을 과시하는 것과는 다른 종류의 이해이다. 저자는 이를 용서이자 사랑이라고 부른다.
괴로운 과거를 잊고자 새집으로 이사한 이건우. 넓은 마당에 한적한 분위기까지 전부 마음에 들었지만 미묘하게 거슬리는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옆집 마당의 텐트. 그리고 그 안에 사는 여자. 그는 낯선 이웃의 관심이 영 달갑지 않다. 왠지 그녀가 마음에 안 드는 그. 그에게 말을 건 목적이 있었던 그녀. 뻔뻔한 그녀와 엮일수록 건우는 점점 더 그녀에게 휘둘리고 마는데…….
우선 디자인 개념의 발생으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흐름 속에서 또 다른 전망을 확인한다. 지은이가 강조하는 것은 "생활의 틈새로부터 평범하면서도 은근히 사람을 놀라게 하는 발상을 끊임없이 끄집어내는 독창적인 디자인"이다. 이어 소개되는 디자인 프로젝트들은 이에 대한 하라 켄야 자신의 실험이다.
이 책은 실제로 친구로부터 "아이를 낳았는데 어떻게 하면 페미니스트적 시각에서 올바르게 키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받고 난 뒤 쓴 열다섯 통의 편지 형식을 띠고 있다. 2016년 86만 명이 팔로우하는 그녀의 페이스북에 게재되어 수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동의를 받았으며, 책으로 출간된 후에는 2017년 「마담 피가로」 선정 "여주인공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