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아이들에게 시골집에서 한바탕 신나게 놀다 온 듯한 기쁨을 전하는 그림책이다. 이 책에는 로맨티스트 할아버지와 낭만을 즐길 줄 아는 할머니가 나온다. 평생의 동반자인 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할아버지, 스타킹으로 온갖 것을 묶는 재주를 가진 할머니. 물질적인 것이 가치 있는 것으로 여기는 요즘 사람들에게 할아버지는 낭만과 여유를 선사한다.
아랍에서 전해오는 우화를 어린이의 이야기로 재탄생시킨 책으로 우화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이솝 우화>처럼 동물 우화로 동물들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인간 세계의 부조리한 행위나 제도 등을 비판, 풍자하고 있다. 또한 강렬한 이야기만큼 더욱더 강렬한 메 앙젤리의 삽화는 이야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준다.
이 책은 우간다의 어느 작은 마을, 카토라는 소년의 하루를 따스한 시선으로 비추며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공정한 거래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 세대 동안 이어져 온 내전과 가뭄으로 황폐해진 세상이지만 마을의 우물에서는 또 하루의 삶이 시작되고, 자그마한 꽃 한 송이로도 근사하게 감사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