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가 아빠의 죽음을 맞이한 뒤 슬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가족을 잃을 한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어쩔 수 없이 접하게 되는 상황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아빠를 잃은 예똘이를 마냥 슬픔에 빠져있는 아이로 그리기보다는 자기 나름대로 슬픔을 이겨내려는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
후천적으로 시력을 잃고 나서 시각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주인공 민우.
가장 먼저 느끼는 아무 것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한 두려움과 답답한 생활, 직접 볼 수 없는 세상에 대한 갈망으로 겪는 절망적인 삶, 그리고 찾아온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서 민우가 마음의 눈을 뜨고 독립된 인격체로 당당히 서게 된다는 이야기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진 할아버지가 행복한 추억이 담긴 노란 우산을 통해 슬픔을 이겨 내고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면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아픔을 위로하고 있다. 일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겪게 되는 죽음과 이별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밝은 노란색의 세련된 일러스트에 담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눈 깜짝할 사이’라는 순간의 의미와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을 단어 몇 개와 이미지로 마치 한 편의 시처럼 감동적으로 표현해 낸 그림책.
바쁜 일상 속에서 하루를 정신없이 보내는 사람들, 나이가 한 살 한 살 들어갈수록 시간 감각이 달라지고 삶에 대한 새로운 성찰을 하게 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제주 해녀 삼대의 삶을 풀어낸 그림책이다. 아이의 관점에서 펼쳐진 시점은 읽는 이들로 하여금 교훈이나 메시지의 그 어떤 강요로부터 자유롭게 한다. 해녀 할머니와 해녀 엄마를 늘 바라보고 기다리는 아이는 어쩌면 해녀를 알고 해녀를 본 적 있지만 해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과 흡사하게 닮은 듯하다.
아이가 작은 씨앗처럼 품은 상상을 따라가는 그림책이다. 회색 도시가 초록빛으로 바뀌는 모습이 화려한 색채로 표현되어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어느 날, 도시의 아파트에 사는 한 아이가 ‘자기만의 집’을 상상하며 그림을 그린다. 생태적 상상력으로 빚은 독특한 건축물과 초록 도시의 풍경이 산뜻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도록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