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메시이자, 축구 게임 ‘사커일레븐’의 제왕이라 불리는 11살 남자아이 숭민은 일주일 중에서 유일하게 수요일에만 PC방에 갈 수 있다. 수요일엔 단짝인 동규도 매몰차게 버리는데… 그런 금쪽같은 수요일에 숭민은 PC방을 코앞에 두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그만 차에 치인다.
간결하고 힘 있는 문장, 개성 넘치는 캐릭터, 사회문제에 대한 예리한 통찰이 유쾌하면서도 진중하게 어우러져 깊은 감동과 웃음을 전해 준다. 또한 곧 버려지고 없어질 신호등과 동네를 배경으로 쓸모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경계와 기준은 무엇인지, 우리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를 시종일관 경쾌하면서도 단단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다.
잠자기 싫은 아이에게 아빠는 조곤조곤 잠이 무엇인지, 왜 자야 하는지, 잠을 자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려 준다. 또한 잠을 적게 자기로 유명한 에디슨과 나폴레옹, 윈스턴 처칠과 같은 위인들 또한 낮잠으로 부족한 잠을 보충했고,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잠을 안 잔 아이가 어떻게 되었는지 등등, 잠과 관련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함께 들려준다.
거실 한가운데서 신나게 축구 묘기를 선보이던 클로비. 그러다 그만 엄마가 아끼는 하마 도자기 인형을 깨뜨리고 만다. 놀라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클로비는 얼떨결에 손수건에 깨진 조각들을 싸서 주머니 속에 감춰 둔다. 몇 시간 뒤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진다. 깨진 조각들은 사라지고 손수건에는 도자기의 무늬만 남은 것이다.
떼를 쓰다가도 도서관에만 가면 울음을 뚝 그치는 도서관 아이 솔이. 도서관이 다섯 살 생일을 맞이하는 날, 솔이는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게 된다. 과연 솔이는 어떤 선물을 받게 될까?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자란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행복한 변화와 잔잔한 감동을 담아낸 그림책이다.
엄마가 뜨개질을 하는 사이에 아이 혼자 시간을 보낸다. 엄마는 아이가 좋아하는 초록색을 골라 따듯한 스웨터를 뜨는 중이다. 아이는 초록색 스웨터를 입게 되면 온통 초록이 될 거라며 귀여운 상상 속으로 쏙 들어간다. 그림책 속 아이는 엄마의 스웨터를 기다리며, 초록색 털실 한 자락으로 미리 상상의 세계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