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처럼 결혼하겠다는 아이. 그 아이에 눈에 비친 결혼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렇게 아이와 함께 결혼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끼리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아이는 그림책을 읽고, 엄마 아빠의 진짜 결혼 이야기를 들어보고 결혼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들은 단군, 세종대왕, 신사임당, 이순신, 안중근의 업적과 그 시대를 배울 수 있다. 그리고 단군신화를 통해 끈기의 중요성을, 세종대왕에게는 독서의 중요성을, 신사임당에게는 교육의 중요성, 이순신 장군에게는 변치 않는 마음을, 안중근 의사에게는 정의로운 마음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를 꽤나 어른스럽고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알랭은 알고 보면 허점 많고, 어수룩한 아이다. 잘나지도 특별하지도 않은 지극히 평범한 아이가 당돌하게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시종 웃음을 자아낸다. 거기에 장난기 가득한 그림도 한몫한다. 그림 속에 숨겨진 유머와 깨알 같은 재미를 찾아보는 즐거움도 글 못지않다.
화내지도, 울지도 않는다. 동구가 우스꽝스럽게 넘어져도, 가빈이가 짝꿍을 바꿔 달라고 떼써도, 성인이가 아린이 머리카락을 잘라도, 늘 똑같은 얼굴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얼굴이 콩처럼 작고 까마니까 ‘콩’, 가면을 쓴 것처럼 웃지도 울지도 않으니까 ‘가면’, 콩가면!”이라는 별명을 지어 준다.
시각장애인 동생과 미술관에 가게 된 은이의 특별한 하루를 담았다. 화가는 긴 시간 시각장애인 주인공 찬이에게 감정이입하여 몰입한 끝에 작품성 높은 그림을 완성하였다. 주인공의 아픔이나 상처, 마음 깊은 어둠 속에 자리한 어린이다운 숨길 수 없는 발랄함까지 잘 표현하여 읽는 사람의 마음을 울린다.
들과 산과 은하수가 등장하지 않는다.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산 시인에게 들과 산과 은하수는 너무나 멀고 관념적인 것이었다. 그보다는 변기 물과 구겨진 수건을 들여다보았다. 우주의 이치와 문제의 정답을 알려 주기보다 나는 누구일까, 나는 왜 여기에 있을까, 나는 지금 무엇을 느끼는가에 귀를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