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동화, 청소년 소설을 넘나드는 이야기꾼 정연철 작가의 고학년 동화이다.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아이들의 현실적 고민을 재치 있게 풀어내는 정연철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어설픈 불량소년’인 주인공 만도의 일상과 심리, 더불어 주인공을 둘러싼 사회의 문제들을 특유의 경쾌한 문장으로 그려 냈다.
무책임한 사회와 어른들의 모습을 날카롭게 풍자한 <델타의 아이들>로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을 받은 임어진 작가의 창작 단편집이다. 경쟁과 양극화가 심화된 사회에서 어른 못지않게 삶의 무게를 감당해야 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그려 내는 한편, 어린이 특유의 생명력과 활기를 응원하며 위로를 건네는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다.
특수한 갈등뿐 아니라 일반적인 갈등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줍니다. 역사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부터 갈등을 고조시키는 요인까지 10대들이 세계 갈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갈등은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것이지만 ‘전쟁’으로 갈 것인지 ‘평화’로 갈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의 미시시피에서 노예의 딸로 태어난 아이다 웰스가 언론인이 되어 펜으로 진실을 알리기까지의 삶을 그린 논픽션 그림책이다. 저자인 필립 드레이는 미국 내 흑인 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파헤쳐 온 역사가로, 수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아이다가 어떻게 ‘린치’에 관심을 가지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주말마다 아이들과 주말농장에 가서 텃밭을 가꾸던 노각 씨가 어엿한 도시 양봉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평범한 사람의 작은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깨닫게 하고, 어린이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꿈꾸고 상상하도록 힘과 용기를 준다. 꿀벌의 특징과 기르는 방법 등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갖지만 쉽게 알 수 없는 정보 또한 알차게 구성해 읽는 재미를 더하였다.
경계를 넘나드는 날개 달린 언어의 시인 김륭과 지금 가장 주목받는 화가 노인경의 협업으로 탄생한 <달에서 온 아이 엄동수>는, 우리가 지금껏 읽어 온 동시집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식의 책이다. 큼직한 판형에 하드커버를 입은 외형이 언뜻 그림책 같기도 한 이 책은 스물네 편의 동시와 마흔일곱 장의 그림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