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향한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행복에 이를 수 있는 지름길이나 모범답안을 알려주는 건 아니다. 덮어놓고 행복해야 한다고 다그치는 책도 아니다. 이 책은 행복에 관한 답변이 아니라 질문이다. 행복이 무엇인가 하는 물음과 행복을 이루고자 하는 멋진 여행길에 이 책은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사자와 작은 새의 우연한 만남과 예정된 헤어짐을 담은 짧은 이야기 속에 그리움, 아쉬움, 슬픔, 설렘, 행복 등 다양한 감정을 담아냈다. 작가 마리안느 뒤비크의 어릴 적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는 진실한 울림을 전해 준다. 여기에 수채 물감과 2B 연필로 그린 따뜻하고 정겨운 그림은 사자의 감정을 읽는 사람에게 고스란히 전달하여 큰 여운을 남긴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그것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손자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 낸다. 치매를 주제로 한 다른 작품들이 치매 때문에 벌어지는 마음의 고통이나 가족의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을 다루었다면, 이 책은 할머니의 변화를 지켜보는 아이의 시선을 따라 시종일관 해맑은 분위기를 담고 있다.
비호감 외모를 한 지렁이가 사실은 지구 환경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려 주고, 어린이들이 직접 지렁이를 키우는 방법도 가르쳐 주는 동화이다. 지렁이의 생활환경이나 지렁이 몸의 특징 등을 그림을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 주고, 지렁이 똥인 분변토가 식물이 자라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도 알려 준다.
사서의 하루를 보여주며 우리가 도서관에서 얻을 수 있는 가치와 기쁨 또한 자연스럽게 일깨워준다. 저자는 이 책을 준비하면서는 크고 작은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들을 수십 명 만났다. 그분들에게 들은 생생한 경험담과, 도서관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원고를 썼다.